커피나 요거트에 향긋한 시나몬 가루 한 스푼, 다들 다양한 계피 효능을 기대하며 일부러 챙겨 드시는 분들 정말 많으시죠? 특히 ‘혈당 조절’이나 ‘다이어트’에 좋다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그런데 계피에는 종류가 있고, 마트에서 흔히 보는 카시아 계피에는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쿠마린’이 많이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1]. 이 글에서는 독일 연방위험평가연구소(BfR)의 기준으로 얼마부터 주의해야 하는지, 그리고 내 계피가 어떤 종류인지 확인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 독일 연방위험평가연구소(BfR)·미국 NCCIH·2020년 체중 메타분석을 원문으로 대조해 정리했습니다.
실론과 카시아의 차이, 쿠마린 계산표, 효능 연구가 실제로 보여준 크기, 섭취 시 주의할 사람 순서로 살펴볼게요.
📌 30초 핵심 요약
- 매일 먹을 거면 종류부터 — 카시아 계피는 쿠마린이 평균 kg당 약 3g, 높은 제품은 약 10g까지 측정됐고, 실론 계피는 낮은 수준입니다[1].
- 안전 기준(쿠마린 TDI): 체중 1kg당 0.1mg → 60kg 성인 하루 약 6mg. 평균 함량의 카시아라면 하루 약 2g, 고함량 제품이면 약 0.6g에서 이 기준에 닿습니다[1].
- 혈당·체중: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지만 효과는 작고, 미국 NCCIH는 어떤 질환에도 명확한 근거는 아직 없다고 봅니다[2][3].
- 고르는 법: 포장의 ‘Ceylon’·‘True cinnamon’ 또는 학명 Cinnamomum verum(zeylanicum) 표기를 확인하세요. 원산지는 참고만 하세요 — 종류를 표시하지 않는 제품도 많습니다[2].
※ 출처: 독일 연방위험평가연구소(BfR) 쿠마린 평가(2006~2012)·유럽식품안전청(EFSA) 2008 · 미국 NCCIH(2026-09 확인)
목차
1. 당신의 계피, ‘실론’인가요 ‘카시아’인가요?
계피는 녹나무과 육계나무의 껍질을 말린 향신료로, 크게 ‘실론 계피(진짜 계피)’와 ‘카시아 계피’ 두 종류로 나뉩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는 간 독성과 관련된 ‘쿠마린’ 함량인데, 마트에서 흔히 파는 저렴한 계피가루는 쿠마린이 많은 카시아 계피인 경우가 많습니다. 매일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다면 이 차이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가짜’라기보다는 ‘종류가 다르다’가 맞겠네요. 하지만 그 차이가 우리 몸, 특히 ‘간’에 미치는 영향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우리가 시중에서 ‘계피가루’ 혹은 ‘시나몬 파우더’로 저렴하게 구매하는 제품은 카시아(Cassia) 계피인 경우가 많습니다[2].
1) 우리가 흔히 먹는 ‘카시아 계피’의 진실
카시아 계피(주로 중국, 베트남 산)는 향이 강하고 매운맛이 톡 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빵, 과자, 수정과 등 대량 생산되는 식품에 주로 쓰이죠. 문제는 여기에 ‘쿠마린(Coumarin)’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게 왜 위험한지는 바로 아래 2번에서 자세히 다룰게요!)
2) ‘진짜 계피’라 불리는 ‘실론 계피’
반면, ‘실론(Ceylon) 계피'(스리랑카 산)는 ‘True Cinnamon’이라고 불립니다. 껍질이 얇고 여러 겹으로 돌돌 말려 있으며, 향이 은은하고 단맛이 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쿠마린이 낮은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BfR는 실론 계피의 쿠마린 수준을 건강 영향 면에서 안전하다고 봅니다[1].
3) [한눈에 비교] 실론 계피 vs 카시아 계피
| 구분 | 실론 계피 (Ceylon) | 카시아 계피 (Cassia) |
| 별명 | “진짜 계피” (True Cinnamon) | 중국 계피 등 |
| 주요 산지 | 스리랑카, 인도 남부 |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
| 쿠마린 | 낮음 | 높음 — 제품마다 편차 큼(평균 약 3g/kg, 최고 약 10g/kg)[1] |
| 맛과 향 | 은은하고 달콤하며 고급스러움 | 강하고 맵고 자극적임 |
| 형태 (스틱) | 여러 겹이 돌돌 말려 잘 부서짐 | 한두 겹이 두껍게 말려 단단함 |
| 가격 | 비쌈 | 저렴함 |
💡 잠깐! “계피랑 시나몬은 다른 거 아닌가요?”
많은 분들이 “계피는 맵고 싼 한약재, 시나몬은 달고 비싼 커피용”이라고 구분해서 생각하시는데요. 사실 둘은 언어의 차이일 뿐, 사전적으로는 같은 말입니다. (사과 = 애플)
여기서 중요한 함정이 있습니다! 제품명이 ‘시나몬 파우더’여도 카시아일 수 있습니다. 포장에 ‘Ceylon’ 또는 학명 Cinnamomum verum(zeylanicum)이 적혀 있는지 확인하세요. 원산지(스리랑카 등)는 참고 단서일 뿐, 그것만으로 종류가 정해지지는 않습니다[2].
2. 계피 하루 섭취량, 매일 ‘이만큼’ 넘으면 간(肝)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계피 하루 섭취량의 기준은 효능이 아니라 쿠마린입니다. 독일 연방위험평가연구소(BfR)의 쿠마린 기준(TDI)은 체중 1kg당 하루 0.1mg이라, 60kg 성인은 평균 함량의 카시아 계피 약 2g, 고함량 제품은 약 0.6g에서 이 기준에 닿습니다[1]. 실론 계피는 쿠마린이 낮은 수준입니다[1].
1)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경고: ‘쿠마린’과 TDI
계피 속의 ‘쿠마린(Coumarin)’ 성분은 간 독성 이슈가 있어 섭취량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럽 식품안전청(EFSA)과 독일 연방 위험 평가 연구소(BfR)는 건강을 위해 일일 섭취 허용량(TDI)을 체중 1kg당 0.1mg으로 설정했습니다.
물론 TDI를 하루 이틀 조금 넘긴다고 당장 큰일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매일 장기간 초과 섭취할 경우 간 손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체중 60kg 성인 기준 TDI: 하루 6mg

팩트 체크: 카시아 계피,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독일 BfR 자료에 따르면 카시아 계피의 쿠마린 함량은 평균 kg당 약 3g, 가장 높게 측정된 제품은 약 10g입니다[1]. 같은 양을 먹어도 제품에 따라 노출량이 3배 넘게 달라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 제품 쿠마린 함량 | 60kg 성인이 TDI(6mg)에 닿는 카시아 양 |
|---|---|
| 약 3g/kg (평균) | 약 2g |
| 약 10g/kg (최고 측정) | 약 0.6g |
| 함량 표시 없음 | 계산할 수 없음 |
BfR는 TDI를 1~2주 정도 약간 넘는 것은 안전하다고 보고, 건강 위험은 고함량 카시아를 오랫동안 많이 먹을 때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1]. 간이 약한 사람은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2].
결론: 가끔 요리에 쓰는 정도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1][2]. 건강을 위해 매일 먹을 생각이라면, 쿠마린이 낮은 실론 계피를 고르거나, 카시아라면 양을 줄이고 매일 먹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3. 계피 효능 4가지, 연구가 실제로 보여준 크기
계피 효능 연구는 혈당·혈관·항산화·체중 네 갈래이고, 사람에게서 확인된 효과는 작거나 아직 분명하지 않습니다. 미국 국립보완통합보건센터(NCCIH)는 계피가 어떤 질환에 도움이 된다는 명확한 근거는 아직 없다고 설명합니다[2].
① 혈당 스파이크 조절 (어떻게?)
계피는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지 관심을 많이 받는 식품입니다. 세포·동물 연구에서는 계피의 폴리페놀 성분이 인슐린과 비슷하게 작용하거나 탄수화물 소화를 늦추는 기전이 제시됐어요. 다만 사람 연구는 어떤 종·부위의 계피를 썼는지 불분명한 경우가 많아 해석이 어렵고, 당뇨에 도움이 되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습니다[2]. 혈당 관리의 중심은 어디까지나 식단 전체입니다.
혈당은 한 가지 음식보다 식단 전체의 설계가 중요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로 땅콩버터의 혈당 관리, 보리밥 혈당 조절, 바나바잎, 당뇨 식단표 1주일을 추천합니다.
② 모세혈관(Tie2) — 아직 세포 실험 단계
Tie2(타이-투)는 혈관 벽을 안정시키는 데 관여하는 수용체입니다. 식물에서 얻은 성분 가운데 Tie2를 활성화하는 후보를 찾는 세포 실험은 있습니다[5]. 다만 그 실험은 계피로 한 것이 아니었고, 계피를 먹은 사람의 모세혈관이나 피부가 달라졌다는 연구는 찾지 못했습니다(2026년 10월 문헌 검색 기준). 모세혈관을 위해 계피를 고를 근거는 아직 없으니, 계피를 고를 때는 아래 쿠마린 기준과 종류 표기를 먼저 보세요.
③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
계피는 폴리페놀이 풍부합니다. 26가지 향신료 추출물을 비교한 실험에서 항산화 활성이 상위권으로 측정됐습니다[4]. 다만 시험관에서 잰 값이라, 먹었을 때 몸속 염증이 줄어든다는 뜻은 아닙니다.
④ 다이어트와 소화 촉진
12개 무작위 대조시험(786명)을 모은 메타분석에서 계피 보충은 체중을 평균 약 1kg, BMI를 약 0.5 줄였고, 체지방 감소는 하루 2g 이상·12주 이상 먹었을 때 나타났습니다[3]. 효과는 작고, 연구마다 계피 종류가 분명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2]. 하루 2g은 카시아라면 60kg 성인의 쿠마린 기준에 닿는 양이라, 보충제로 오래 먹을 생각이면 종류와 함량부터 확인하세요.
4. 계피, ‘어떻게’ 먹고 ‘보관’해야 하나요? (실전 Q&A)

Q1. 계피, 어떻게 먹는 게 가장 좋나요?
가루를 물에 그대로 타서 마시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특히 카시아). 실론 계피 기준으로, 따뜻한 차로 우리거나(스틱을 끓이거나 가루를 거름망에 우리기), 플레인 요거트에 반 티스푼 정도 섞거나, 사과·오트밀에 살짝 뿌려 음식에 곁들이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스틱으로 우리는 방식이라면, 제품명에 실론 표기가 있고 스리랑카산 단일 원료로 안내된 스틱형 제품이 위 기준에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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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가격 확인하기 →Q2. 계피가루는 냉장고에 보관하나요, 실온에 보관하나요?
밀폐용기에 담아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한 실온에 보관하세요. 냉장고에 넣으면 꺼낼 때 내외부 온도 차로 습기가 생겨 가루가 눅눅해지고, 곰팡이가 슬거나 고유의 향이 변질될 수 있습니다.
Q3. 계피가 혈당을 정말 낮추나요?
계피와 당뇨에 관한 연구는 많지만, 어떤 종·부위를 썼는지 불분명한 경우가 많아 결과를 해석하기 어렵고, 도움이 되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습니다[2]. 그래서 계피는 약이나 식이요법을 대체하는 수단이 아닙니다. 당뇨약을 드신다면 계피 보충제를 시작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세요.
Q4. 실론 계피는 어떻게 구분하고 사나요?
포장에 ‘Ceylon’ 또는 ‘True cinnamon’, 학명 Cinnamomum verum(zeylanicum)이 적혀 있는지 먼저 보세요. 원산지는 참고 단서입니다 — 종류를 표시하지 않은 제품도 많아서 원산지만으로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2]. 스틱이라면 실론은 얇은 껍질이 여러 겹으로 말려 잘 부서지고, 카시아는 한두 겹으로 두껍고 단단한 편입니다.
5. 섭취 전 꼭 확인하세요 (주의사항 및 부작용)
식품으로 소량 드시는 것은 대체로 안전하지만, 특정 상황이나 ‘고용량 보충제(추출물)’ 형태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임산부 및 수유부: 음식에 향신료로 조금 뿌려 먹는 정도는 대체로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NCCIH는 음식에 들어가는 양은 안전하다는 연구가 있지만, 임신 중 실론 계피를 더 많은 양으로 먹는 것은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보며, 수유 중 많은 양의 안전성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2]. 과량 섭취는 피하고 섭취 전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항응고제 복용자 (와파린 등): 계피를 고용량 보충제로 먹을 생각이라면, 복용 중인 약이 있을 때는 먼저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미국 NCCIH도 약을 먹는 사람은 허브 제품을 쓰기 전 의료진과 상의하라고 권합니다[2].
- 당뇨약 복용자: 계피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 분명하지 않으므로, 혈당 관리 약을 먹고 있다면 계피 보충제를 시작하기 전에 의료진과 먼저 상의하세요[2].
6. 결론: 어떤 계피를 사야 할까요?
매일 먹을 계피라면 포장의 ‘Ceylon’ 표기부터 확인하고, 표기가 없어 카시아일 가능성이 큰 제품이라면 요리에 가끔 쓰는 편이 쿠마린 부담을 줄입니다[1][2]. 아래 3가지로 정리했습니다.
- 확인하세요: 지금 주방에 있는 계피가루 포장을 보세요. ‘Ceylon’이나 학명 표기가 없다면 카시아일 가능성이 큽니다. 카시아는 제품마다 쿠마린 편차가 커서 매일 먹기보다는 요리용으로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 바꾸세요: 혈당이나 건강을 위해 매일 드실 거라면 ‘Ceylon’ 표기가 있는 제품을 고르는 편이 쿠마린 걱정을 줄여 줍니다.
- 지키세요: 효능은 보조적이고 작습니다. 계피를 약 대신 쓰지 말고, 당뇨약·다른 약을 먹고 있다면 의료진과 먼저 상의하세요.
본문의 ‘Ceylon’ 표기 확인 기준에 맞는 제품을 아래 골라 두었습니다. 제품명에 실론 표기가 있고 스리랑카산 단일 원료로 안내된 로켓배송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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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 [1] BfR. FAQ on coumarin in cinnamon and other foods
- [2] NCCIH. Cinnamon
- [3] Mousavi SM et al. (2020). Cinnamon supplementation positively affects obesity: A systematic review and dose-response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Clin Nutr 39(1):123-133. PMID 30799194
- Coumarin in flavourings and other food ingredients with flavouring properties
- New insights into coumarin contained in cinnamon
- BfR proposes maximum levels for coumarin in food
- Consumers, who eat a lot of cinnamon, currently have an overly high exposure
to coumarin - Cassia cinnamon with high coumarin contents to be consumed in moderation
- High daily intakes of cinnamon: Health risk cannot be ruled out
- Beware of overconsumption of herbal supplements containing coumarin
- [4] Antioxidant capacity of 26 spice extracts and characterization of their phenolic constituents
- Spices and herbs: Natural sources of antioxidants – a mini review
- The effects of cinnamon on patients with metabolic diseases: an umbrella review of meta-analyse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 Effects of Cinnamon Supplementation on Lipid Profil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 Coumarins in Food and Methods of Their Determination
- [5] Functional evaluation of TIE2 activators identified in a model system using human umbilical vein endothelial cells
면책 조항: 본 내용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전문적인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건강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나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